안녕하세요, 나행순입니다.
오늘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멕시칸, 브라질 타코 맛집인 비야게레로 포스팅을 올립니다!
식당의 위치는 삼성중앙역 7번과 6번 출구에서 1분 정도 걸어서 오실수있는데요.
삼성역, 삼성중앙역 근처에는 먹을 만한 곳이 많이 없어서 근처 직장인들에게는 되게 반가운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전직장이 삼성역이였는데 정말 근처에 맛집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구요...ㅠㅠ
전 직장에서 일했을 때 직장 동료들을 몇번 데리고 간적이있었는데 다들 되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해서 긍정적인 후기를 들을수 있었답니다!
삼성동 근처에서 정말 몇 안되는 손꼽는 맛집이라고 제 입으로 자부 할수있어요!


앞에 따꼬전문 간판이 세워져있네요 ㅎㅎ


삼성동을 지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러 왔답니다~!
언제 꼭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면 좋겠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 드디어 모시고 왔네요~~

오랜만에 방문해서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왔는데요. 주말인거에 비해 사람들은 많이 없었지만 열일중이신 직원분들은 꽤나많더라구요~!

역시 멕시칸, 브라질 음식 맛집이여서 그런지 외국인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가 되게 깜찍하죠? 테이블도 몇개 없어서 한꺼번에 10명정도의 손님만 받을수있는것 같아요.
식당에 들어서면 정말 외국에 와있는 느낌을 좀 느끼실수 있을거에요ㅎㅎ


'타케리아'는 타코를 파는 전문 식당을 뜻하고 '비야게레로'는 Villa Guerrero 라고 쓰며 '전사의 거리'라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식당 한 쪽에서 아들과 아버지가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이 되게 좋아보였어요. 저는 아빠가 될수 있을까요?ㅋㅋㅋ

저희는 음식으로 까르니따와 초리소를 각각 한개씩 해서 총 4개를 시켰습니다.
아래에 보이시는것과같이 돼지의 부위를 직접 골라서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원하시는 부위만 골라서 만들어준답니다!
저는 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을 해보았지만 한국에서 더 본토 스러운 음식을 먹어본적은 이곳이 정말 처음이에요.
저는 껍데기와 살코기 이렇게 두 종류를 골랐는데 여자친구도 똑같은걸 시켰어요!

음료로 저희는 저기에 나와있는 시원하고 달달한 쌀음료인 '오르차따'를 시켰습니다.









뭔가 우유 처럼 생겼기도하고 아침햇살 느낌도 나는 비주얼인데 맛은 어떨까요?
호불호가 갈릴수도있지만 게피향과 맛이 나는 달콤한 맛의 우유 느낌이였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ㅋㅋ
처음먹어본 맛이였는데 정말 특이하면서도 또 생각날것같은 그런 맛이였어요.
생각보다 맛있는데 음식이 나오면 같이 먹으면 어떨까 싶어서 천천히 마셔보았는데요.

패 아래로 비야 게레로라고 되어있는 지도가 보이는데 저게 전사의 거리인가 봅니다 ㅎㅎ잘 모르니패스할게요!ㅋㅋ


두둥! 드디어 시킨 타코가 나왔습니다!
처음 오신분들께서는 살짝 실망할수도 있는 사이즈의 음식인데요 ㅋㅋ 가격이 저렴한 만큼 사이즈도 되게 작아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쉽더라구요 ㅋㅋ비주얼만 보고는 빨갛고 하얀 고기의 차이로 까르니타와 초리소를 구분할순 있지만 사진으로 유관상 봤을때 안에 내용물이 뭐가 들었는지 구분하기에는 어려운 것같습니다ㅎㅎ






사진이 잘 안나와서 아쉽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먹음직 스럽게 생겼답니다! 군침돌게 생긴게 얼른 먹어주고싶더라구요 ㅋㅋ


드실때 유의하실점은 음식이 많이 쏟아지니 처음 나왔을때 포크로 고기를 조금 드시고 싸드시면 안흘리고 드실수있을거에요.



개인적으로 고수향과 고수맛을 좋아해서 고수가 듬뿍들어간걸 좋아하는데 고수를 싫어하시는분들에겐 쥐약일수도있겠네요 ㅋㅋㅋ주문하실때 고수를 아예 빼달라고 하시는것도 한 가지 방법인것 같습니다.

여친님의 표정을 보여드리고싶지만..아쉽네요 ㅋㅋㅋㅋ

내용물이 정말 먹음직 스럽죠?ㅎㅎ 무슨 소스를 넣으신건진 모르겠는데 소스가 정말 음식의 맛을 좌지우지 하는것 같아요. 체인점을 세워서 저희 동네에 하나 하고싶어요ㅠㅠ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저희 둘다 배가 안찬관계로 각각 하나씩 더시켰답니다 ㅋㅋ
요번에는 안먹어본걸 먹어보고싶다고해서 위랑 혀를 섞어서 시켜보았는데요 ㅋㅋㅋ
여자친구는 비위가 약해서 그런지 위까지는 먹어볼수있겠는데 혀는 못먹겠다고 하드라구요 ㅋㅋ
저는 아무거나 콜했습니다, 짧은 인생 이것저것 다 해보고 죽어야 아쉽지 않겠죠?





뻘겋게 보이는게 아마 혀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ㅋㅋㅋ
근데 왠걸? 저는 나름 혀도 살코기같은 맛이여서 맛있게 먹었는데 여자친구는 느끼해서 잘 못먹드라구요 ㅋㅋ
아참, 아까 시킨 음료인 오르차따가 희한하게도 타코랑 잘어울리더라구요. 느끼함을 달래준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멕시칸음식을 몇입 먹다보면 살짝 느끼함을 느낄수도있는데요, 그런부분을 오르차따가 해소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느끼한 음식을 잘 못드시는분들이라면 탄산을 시키는게 더 적절할수도있겠네요!







어느덧 식당이 저희말고 한분만 남고 텅 비었더라구요ㅎㅎ 그래도 틈틈히 배달원들이 음식을 픽업해가는 모습을 보니 역시맛집은 맛집인것같아요 ㅎㅎ꾸준히 배달음식으로 장사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정말 솔직히얘기해서 오바라고 생각하실수도있지만 저는 제가 한국에서 먹어본 타고집중에 이곳이 가장 본토느낌? 외국느낌을 물씬 주면서 독특하고 특이한 맛을 선사하는 식당이 아닌가싶어요. 보통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돼지 부위를 재료로 써서 경험해보지못한 부위를 먹어볼수 있는 그런 부분 또한 비야게레로의 매력포인트가 아닌가 싶어요.
멕시칸 푸드! 타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와봐야할 곳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평범한 타코의 맛도 맛있지만 살짝 특이한 향을 느끼고 맛볼수있는 그런 비야게레로는 어떠신지요?
제가 장담하는데 오셔서 주문을 2개 시키시고 아쉬우셔서 아마 한 개 더 시키실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럼 여기까지 나행순이였습니다~!
담에 또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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